2008년 10월 20일
한국만화의 시도 #1 - 윤태호 '야후'
한국만화의 새로운 변화를 느끼게 해주는 작품 '야후'
윤태호작가는 99년에 야후로 상도 받았다.
어린이들의 전유물로만 여겨졌던 우리나라만화가 새로운 변혁을 꾀하는 계기가 됐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윤태호 작가이후로 심도있는 작가들이 그리 많지는 않아 아쉬울 따름이다.
야후는 한인간의 자아가 어떻게 붕괴되고 말살되는지에 대한 내용으로 꾸며져있다. 우리나라 만화치고는 참 심도있는 내용
대략적인 줄거리를 말하자면 전체적인 내용의 주인공 '김현'이 어느날 붕괴사고로 아무 손도 쓰지 못하고 아버지의 죽음을 목격하게 된다.

- 개인적으로 이장면, 참 소름이 돋았다. 마치 꿈속 장면 같다고나 할까?
그 이후의 사건들은 우리나라에 있어왔던 크고작은 실제 사건들을 바탕으로 주인공과 주변인물들이 겪는 내부적갈등이 어떻게 그들을 파괴시키는가 에 대한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런 만화들의 최고로 알려진 사람을 꼽자면 우라사와나오키를 꼽을 수 있겠는데, 윤태호가 우라사와나오키의 영향을 받았을지는 모르겠지만, 설령 그렇다해도 윤태호가 가진 극을 이끌어나가는 능력은 가히 탁월하다.
마지막 엔딩이 조금은 아쉽긴 하지만 말이다.
뭔가 숨이 막히고 답답한 느낌을 가지게 하는 만화책. 어찌보면 아무것도 하지못하는 내 모습과 너무 닮았기에 그럴지도 모르겠다.
제목 '야후' 는 걸리버여행기에 나오는 동물비슷한 사람? 탐욕스러운 괴물 쯤 되겠다.
# by | 2008/10/20 23:08 | 리뷰 | 트랙백 | 덧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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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습니다.. 자살과 생의 필연적 마무리에 어떤 관계가있는지
저도 생각중입니다만은 블로그 주인님처럼 쉽게 결론 내릴 일 만큼은 아닌것 같군요 ..